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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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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20.05.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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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로이터
FIFA. 로이터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하는 대회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조치가 취해졌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이던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은 2021년 1월로 개최가 연기됐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이사회를 열어 U-20 여자 월드컵 등 주요 대회들을 연기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공동 개최로 열릴 예정이던 U-20 여자 월드컵이 내년 1월 20일~2월 6일 치러지게 됐다. 또 오는 11월 인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U-17 여자 월드컵은 2021년 2월로 연기됐다.

두 대회 모두 나이 제한이 있는데, 기존 기준이 유지된다. 이로써 U-20 여자 월드컵은 2000~2004년 출생자, U-17 월드컵은 2003~2005년 출생자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앞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U-17 여자월드컵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FIFA는 오는 9월 12일에 개최하기로 한 풋살 월드컵을 정확히 1년 뒤인 내년 9월 12일로 연기했다. 또 오는 9월 18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70회 FIFA 총회는 같은 날짜에 화상회의로 열기로 결정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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