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SBS 측 “출연진 피해 없도록 TV조선이 적절한 조치 취해주길” [전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SBS 측 “출연진 피해 없도록 TV조선이 적절한 조치 취해주길” [전문]

입력
2020.05.12 15:47
0 0
‘트롯신이 떴다’(오른쪽)가 방송되고 있는 SBS 측이 TV조선의 ‘뽕숭아학당’(왼쪽) 편성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TV조선, SBS 제공
‘트롯신이 떴다’(오른쪽)가 방송되고 있는 SBS 측이 TV조선의 ‘뽕숭아학당’(왼쪽) 편성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TV조선, SBS 제공

SBS 측이 TV조선 ‘뽕숭아학당’의 편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12일 오후 SBS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출연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TV조선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당부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그동안 방송사들은 진행자 및 출연자들이 같은 시간대에 소위 ‘겹치기 출연’을 함으로써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온 것이 오랜 관례였다. 하지만 TV조선 ‘뽕숭아 학당’은 SBS에서 방송하고 있는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고 있는 MC 및 출연진들과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달리 같은 시간대에 편성함으로써 출연진들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TV조선 ‘뽕숭아학당’ 측은 “출연 예정인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레전드들의 출연 분량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송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제작진은 이미 이 부분을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레전드들에게 말씀드린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날 ‘트롯신이 떴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출연진들이 ‘뽕숭아학당’과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받고, 피해를 받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하루 뒤인 이날 SBS 측이 또 한 차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뽕숭아학당’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과 MC 붐이 두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한다고 알려져 겹치기 출연 의혹이 불거졌다.

▶ 이하 SBS 측 공식입장 전문.

TV조선 ‘뽕숭아학당’의 편성에 대해 SBS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그동안 방송사들은 진행자 및 출연자들이 같은 시간대에 소위 ‘겹치기 출연’을 함으로써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온 것이 오랜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뽕숭아 학당’은 SBS에서 방송하고 있는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고 있는 MC 및 출연진들과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달리 같은 시간대에 편성함으로써 출연진들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SBS는 출연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TV조선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당부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