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와 전화 통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날 통화는 프리랜드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와 프리랜드 부총리 간 통화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50분간 이뤄졌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통화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존경할 만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마스크 등 한국의 방역 물품을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에 정 총리는 “최선의 방역이 경제라는 인식 아래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경제 활동을 유지해왔다”며 방역 물품은 국내 수급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봐 가면서 여력이 닿는 대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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