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과 관련이 있으면서 용인시 66번 환자의 주요 동선(클럽 5곳)을 방문하지 않은 환자가 12일 오후 2시까지 2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집단발병과 관련해 가장 증상이 나타난 날(2일)이 빠른 환자가 현재까지 용인 66번 환자를 포함해 2명이라고 밝혔다.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특정 집단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감염원을 의미하는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이태원 일대의 5개 클럽 이외에도 다른 종류의 유흥시설에서도 환자분이 연결고리가 이 5개 클럽과는 무관한 그런 경우가 지금 말씀하신 그런 유흥시설 외에 한 군데가 더 저희가 확인을 했다”라고 12일 기자설명회에서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또 “이달 2일에 처음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현재까지 역학조사를 통해서 발견하기는 2명이기에 최소한 초발 환자는 2명 이상”이라면서 “초발이란 의미 자체가 한 유행의 클러스터에서 첫 번째로 발원지가 어디냐, 하는 의미가 된다면 사실은 현재 우리가 발견하고 있는 또 조사하고 있는 이태원 클럽의 집단발생은 그렇게 하나의 진앙지로부터 시작된 그런 감염이 아니고 다양한 아마도 진앙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근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