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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차태현X열정의 이선빈, 통쾌하게 시작할 ‘번외수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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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차태현X열정의 이선빈, 통쾌하게 시작할 ‘번외수사’ [종합]

입력
2020.05.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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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윤경호 이선빈 차태현 정상훈(왼쪽부터 차례로)이 ‘번외수사’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전해준다. OCN 제공
지승현 윤경호 이선빈 차태현 정상훈(왼쪽부터 차례로)이 ‘번외수사’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전해준다. OCN 제공

배우 차태현과 이선빈이 ‘번외수사’로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OCN 새 주말드라마 ‘번외수사’ 팀은 12일 오후 티빙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효진 감독과 배우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그간의 수사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를 그려간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 진강호(차태현)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 강무영(이선빈)을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장르의 드라마다. 장례지도사 이반석(정상훈) 칵테일바 사장 테디 정(윤경호) 프로파일러 탐정 탁원(지승현) 등 각각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가 ‘팀불독’을 구성하고 있다.

앞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실종느와르 M’의 이유진 작가는 밀도 높은 대본으로, 경쾌한 연출이 인상적이었던 ‘내 안의 그놈’의 강효진 감독은 통쾌하고 쫄깃한 구성으로 시너지를 예고했다. ‘악인전’을 공동제작한 마동석의 팀고릴라는 공동기획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라인업으로 벌써 복합장르적인 재미도 예고된 상황이다.

데뷔 후 처음 형사 역을 맡은 차태현은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번 '번외수사'는 감독님이 제게 맞게 각색해주셔서 형사라는 직업군에 대한 부담을 덜고 촬영할 수 있었다. 진강호 캐릭터는 통쾌함이 있다. 이번에 원 없이 액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감사하다. 조금 생소한 액션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상대역인 강무영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선빈이 “제가 생각한 강무영은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다. 실제 저의 성격과 비슷한 느낌이라 대사가 쉽게 읽히는 느낌이 있었다. 꾸미지 않고 저 자신을 녹여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한 “작품에서 언제든 현장에 뛰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편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장례지도사라는 직업군을 연기하기 위해 유튜브와 인터뷰 및 서적을 통해 자료 수집에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 고민의 결과에 대해 정상훈은 “조사를 해보니 장례지도사 분들은 하루하루를 더 행복하게 살고 계시더라. 감독님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상훈 씨는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생각해오신다’며 칭찬해주셨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지승현은 “저희가 모여서 사건 해결을 하는 과정을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윤경호는 “아웃사이더라는 캐릭터들의 설정이 매력적이었다. 이 사람들이 풀어가는 당당한 모습이 재미있다. 매회 재밌는 에피소드와 주요 인물, 그리고 통쾌한 액션을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번외수사'는 현재 방송 중인 '루갈'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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