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대표에 단독 입후보한 최강욱 비례대표 당선자가 99.6%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열린민주당은 12일 “전날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전당원 투표(8,772명 중 6,915명 참여)에서 최강욱 후보가 99.6%의 지지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린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도부를 구성해 인사를 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이번 주말까지 최고위원 5명과 사무총장, 당직자 등을 임명하는 등 ‘최강욱 체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친 조국 인사’로 분류되는 최 당선자는 4ㆍ15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로펌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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