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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한 최강욱, ‘99% 득표율’로 열린민주당 대표 당선… “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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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한 최강욱, ‘99% 득표율’로 열린민주당 대표 당선… “무거운 책임감”

입력
2020.05.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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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열린민주당 대표에 단독 입후보한 최강욱 비례대표 당선자가 99.6%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열린민주당은 12일 “전날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전당원 투표(8,772명 중 6,915명 참여)에서 최강욱 후보가 99.6%의 지지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린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도부를 구성해 인사를 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이번 주말까지 최고위원 5명과 사무총장, 당직자 등을 임명하는 등 ‘최강욱 체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친 조국 인사’로 분류되는 최 당선자는 4ㆍ15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로펌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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