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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야식남녀’ 위해 현직 디자이너 찾아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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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야식남녀’ 위해 현직 디자이너 찾아간 이유

입력
2020.05.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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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가 ‘야식남녀’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준다. 헬로콘텐츠, SMC 제공
이학주가 ‘야식남녀’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준다. 헬로콘텐츠, SMC 제공

배우 이학주가 ‘야식남녀’를 위한 노력과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학주는 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극본 박승혜/연출 송지원)에서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으로 분한다. 강태완은 젊은 나이에 개인 브랜드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까지 론칭할 정도로 성공한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이학주는 “디자이너라는 화려한 직업과 차가운 외면 속에 여린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강태완이란 인물을 소개했다. 다만 스타일리쉬한 강태완과 달리 평소 자연스럽고 편한 스타일을 추구해온 이학주는 “솔직히 말하면 패션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도 “다행인 건 강태완의 완벽한 패션이 마음에 든다. 더 나아가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은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디자이너가 숙달해야 하는 일련의 작업들은 현직 디자이너에게 직접 배웠다는 전언이다.

외적인 변화는 학습으로 가능했지만,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하는 일은 오롯이 배우 이학주의 몫이었다. 이학주는 “겉으로는 완성형이지만 실상은 안이 비어있는 인물”인 강태완의 마음을 헤아려보기 위해 노력했고,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게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꼼꼼하게 구축했다.

이학주가 꼽은 ‘야식남녀’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신선한 삼각 로맨스”다.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우), 열혈 PD 김아진(강지영)과 강태완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로맨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었던 동력은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의 특급 케미스트리다. 이학주는 “우리 셋이 처음 만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다”면서 “특히 서로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던질 때가 있는데, 다들 센스있고 재미있게 받아주셔서 촬영할 때마다 설렌다”며 실제로도 에너지가 넘쳤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부부의 세계’ 박인규와 완전히 다를 이학주의 새 얼굴은 물론이고, 그가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삼각 로맨스가 점점 더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학주는 마지막으로 “흥미롭고 따뜻한 이야기에 태완의 패션을 곁들여 봐주시면 좋겠다. 오는 25일 함께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남겼다.

야식 힐링 셰프 진성, 열혈 피디 아진, 잘 나가는 디자이너 태완의 알고 보니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릴 ‘야식남녀’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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