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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간호사님들, 의료현장서 쪽잠과 반창고 투혼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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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간호사님들, 의료현장서 쪽잠과 반창고 투혼 이어가”

입력
2020.05.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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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간호사의 날 맞아… 정 총리 “간호사, 인류 건강의 중심” 

국제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관계자들이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뉴스1
국제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관계자들이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지금도 간호사 여러분들은 의료현장에서 쪽잠과 반창고 투혼을 이어가고 있다”며 “감염의 두려움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간호사 여러분의 용기와 헌신에 우리 국민 모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확진자들을 간호하다가 감염되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간호사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했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간호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공공보건 의료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간호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간호사님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간호사 여러분은 인류 건강의 중심”이라며 “정부는 간호사 여러분과 함께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영국의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탄생일인 5월 12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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