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기독병원은 최신 디지털 이미지 검사기술이 탑재된 최첨단(3.0T)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2호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MRI 2호기는 최신 디지털 이미지 기술이 탑재돼 인체의 모든 미세구조를 정확히 진단, 3차원적인 영상은 물론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으로 한 차원 높은 영상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장비이다. 기존 장비보다 촬영 시간이 30% 정도 단축돼 초고속 검사가 가능하며, 고해상도의 두부 검사를 할 수 있다.
목포기독병원은 지난 2008년 전남 서남권 최초로 전신암 조기진단 장비인 PET-CT를 도입해 암 조기발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2014년 서남권 유일하게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첨단 3.0T MRI를 도입했다.
또 2016년에는 320채널 640멀티슬라이스 최첨단 CT를 들여왔으며 2019년엔 간섬유화 조기진단장비 최첨단 간스캔 장비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인균 목포기독병원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해 지역민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목포기독병원은 최근 3주기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건강검진 평가결과 서남권 유일 전 항목 '우수' 등급, 특수검진기관 기관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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