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둔화에 각국이 봉쇄 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하면서 마스크 착용, 생활속 거리두기 등을 강조하는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의 복귀하고 시도하고 있다.
오랜만에 출근이나 등교를 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끼고 발열 검사를 받으며, 좌석 사이를 띄어 앉고 주변을 소독하는 등 개인방역이 일상화되었다.
모처럼 한산했던 공원과 해변은 산책을 나온 사람들로 붐볐고 식당과 카페 등은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식당과 상점 계산대에는 투명칸막이가 설치되었고, 역이나 버스 정류장, 상점, 박물관 등 입구 바닥에는 다양한 스티커를 붙여 어디서든지 생활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된 모습을 보여 봉쇄 조치가 완전히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더불어 지역사회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당분간 바이러스와의 불편한 동거로 생활속 거리두기는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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