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에서
140여개국 2000여명 청렴전략 모색

부산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 포럼인 ‘2020년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한 ‘제9차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당사국총회’도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제반부패회의’는 당초 다음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12월로 연기되며 장소도 부산으로 변경됐다.
국제반부패회의는 세계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TI)와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다. 세계 각국 정부ㆍ시민사회의 경험을 교환하고, 부패척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션과 워크숍 운영,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 등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한국에서 이번 팬데믹 사태로 그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투명한 정부,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뢰, 왜곡 없는 정보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도 완벽히 해 더욱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원회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반부패회의와 관련한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관련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www.iacc2020.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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