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입대한 육성재가 ‘쌍갑포차’를 방문할 예비 시청자들을 위한 마지막 영상 편지를 남겼다. “손님들의 꿈에 들어가 아픔과 한을 풀어줘서 보람찼다”는 것.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서 몸이 닿으면 저 깊이 꽁꽁 숨겼던 비밀과 사연을 술술 털어놓게 되는 특이체질을 가진 포차 알바생 한강배 역을 맡은 육성재는 오는 20일 첫 영업을 앞두고 입대가 결정되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사전 촬영 종료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된 ‘쌍갑포차’를 위해 육성재가 마지막으로 남긴 ‘강배의 입대 전 편지’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배경으로, 쌍갑포차 테이블에 홀로 앉아 “우리 쌍갑포차는요”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여는 강배. “매일 출근하자마자 오뎅꼬치 20개를 끼워야 되고요. 가끔 이모님이 눈치 주면 손님 몸에 자연스럽게 닿아야 되고요. 제가 속마음을 다 들어야 되거든요”라며 알바를 추억했다.
이어 “정말 보람찬 건 쌍갑주를 마시면 손님들의 꿈에 들어가서 아픔과 한을 풀어줄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일 중요한 건데 우리 ‘쌍갑포차’ 20일 수요일부터 JTBC 드라마에 나와요”라고 말했다.
한편,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쌍갑포차’는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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