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와 임현식이 11일 동반 입대했다. 이날 두 사람의 훈련소 입소 현장에는 비투비 멤버들이 함께해 특급 의리를 과시했다.
육성재와 임현식은 이날 오후 2시께 충청남도 연무읍에 위치한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옷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 담담한 표정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소했다.
이날 두 사람의 입소 현장에는 비투비 멤버들이 함께하며 두 사람을 배웅했다. 지난 달 국방의 의무를 끝내고 전역한 서은광은 이날 두 동생을 격려하며 군 생활을 응원했다. 육성재와 임현식은 입소를 앞두고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육성재와 임현식을 각각 지난 3일과 6일 직접 현역 입대 소식을 전했다. 육성재는 “11일부로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 연이은 비투비 멤버들의 군입대에 어쩔 수 없는 공백기가 생기지만 우리 멜로디분들이 기다려주시니까 저희 비투비는 더더욱 다시 만날 날만을 꿈꾸며 힘내고 있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임현식은 “멜로디와 비투비에게 더 자랑스러운 멋진 남자로 성장해서 돌아오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육성재, 임현식의 입대에 따라 비투비는 총 4명의 멤버가 군인 신분이 됐다. 앞서 입대한 멤버 이창섭과 이민혁은 각각 오는 8, 9월 전역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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