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일 만에… 사전예약 후 시간별 30명씩 관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6일부터 휴관한 경남도립미술관이 76일만인 12일 다시 문을 연다.
경남도립미술관 코로나19 대응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재개관 후에도 엄격한 방역을 시행하며, 사전 예약한 인원만 제한적으로 관람을 허용키로 했다.
미술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후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11일부터, 관람은 12일부터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미술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별로 30명까지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단체관람 예약은 받지 않는다.
관람객은 관람 전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며 미술관은 관람객에게 손소독제 사용, 관람동선 준수 등 미술관의 방역 지침에 따르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미술관은 당분간 전시 관람 외에 교육 및 문화행사 등 미술관 현장 프로그램은 자제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전과 연계한 학술세미나와 관장과 함께하는 ‘전시 함께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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