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혁이 '본 어게인' 속 관계성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은 11일 오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토크를 이어갔다.
극중 장기용과 진세연은 '천사', 진세연과 이수혁은 '사포' 커플로 사랑 받고 있다. '천사'에 대해 진세연은 "귀엽다"며 애정을 보였고, '사포'에 대해 이수혁은 "저희 드라마를 많이 집중해서 봐주시고 애정을 가져주신 분들이 지어주신 이름 같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혁은 "저와 장기용의 관계에는 애칭이 따로 없냐. 그걸 한번 생각해봐야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가운데 진세연은 "정사빈에게 천종범은 지켜주고 싶은 사람, 김수혁은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장기용은 자신이 연기하는 천종범 캐릭터에 대해 "저도 예측할 수 없어서 빨리 중후반부를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수혁은 "시청자 분들의 응원 메시지를 찾아보려고 하는 편이다. 스태프 분들이 그림을 예쁘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주시고, 진세연이 연기를 잘 해준 덕분에 김수혁 캐릭터도 잘 살아나는 것 같다. 전생의 사랑도 주의깊게 봐주시는 좋은 반응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이날 오후 10시 13, 14회가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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