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피로감 해소 위해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등 생활방역 충실히 이행 전제

대전시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했던 공원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상 공원은 보문산 사정공원, 대사공원과 계족산, 식장산 세천공원 등이다.
보문산 사정공원 축구장과 식물원, 족구장, 배드민턴장, 황토볼장 등 다중이용 공원시설의 경우 생활방역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을 한 후 발열체크, 손소독, 방명록 작성 등을 해야 한다.
대사공원 숲 치유센터에서 운영하는 숲해설과 숲체험, 숲치유 프로그램과 목재문화체험장은 개인은 정원의 2분의 1, 단체의 경우에는 1실 1단체 체험 등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장동산림욕장과 대사공원 야외 음악당은 불특정 다수 이용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국가전염병 재난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될 때까지 운영을 자제하기로 했다.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로감을 공원과 숲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하고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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