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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방문 하사와 접촉, 괴산 군사학교 군인 3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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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방문 하사와 접촉, 괴산 군사학교 군인 3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5.11 10:38
수정
2020.05.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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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이태원클럽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10일 오후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다시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한호 기자
서울 용산 이태원클럽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10일 오후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다시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한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군 격리시설인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군인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군 부대내 2차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격리 생활중인 군인 A(22)ㆍB(19)ㆍC(22)씨 등 3명이 10일 오후 10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D하사의 접촉자이다.

이들 3명은 모두 국군수도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불분명’판정을 받았다가 육군학생군사학교로 이송된 뒤 괴산군보건소에서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곳에 격리됐던 사이버사 소속 군인 D(21)씨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중인 군인 가운데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군 자체 격리시설로 지정된 이 학교에는 D하사와 접촉한 군인 71명이 8~9일일부터 생활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들이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어 별도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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