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1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증가했다”며 “이 중 10명은 본토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후베이(5명), 지린(3명), 랴오닝(1명), 헤이룽장(1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7명은 해외 입국자였다.
이로써 9일 14명에 이어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다. 집단감염 우려가 고조된 지린성에서는 이날로 예정된 개학을 취소하고, 전염병 관리등급을 최고수위인 ‘고위험’으로 격상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2,918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12명 늘었다. 모두 중국 본토에서 발생했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780명으로 나타났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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