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르쉐 타이칸 터보, EPA 주행거리 인증에서 321km에 그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EPA 주행거리 인증에서 321km에 그쳐..

입력
2020.05.11 07:14
0 0
포르쉐 타이칸 터보가 실망스러운 주행 거리 인증을 받았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가 실망스러운 주행 거리 인증을 받았다.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가 미국 판매를 앞두고 EPA의 주행 거리 인증을 받았다.

EPA의 공고에 따르면 포르쉐 타이칸 터보의 미국 판매 사양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01마일로 인증되었다. 201마일, 즉 321km의 주행 거리는 당초 예상한 주행 거리와 차량 공개에서 알려졌던 WLTP 기준 412km의 주행거리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다.

실제 포르쉐 타이칸 터보는 유럽에서 발표된 WLTP 기준의 주행 거리에 기반해 EPA 인증에서 약 212~250마일(340~400km) 수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보다 더욱 낮은 결과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미국 내 전기차 및 전동화 관련 매체 등에서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의 성능은 분명 우수하지만 전력 운영에 있어 효율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비교 대상인 테슬라 모델 S P100D가 EPA 기준 98MPGe으로 1회 충전 시 315마일(504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한 것에 비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는 69MPGe로 테슬라 모델 S P100D에 비해 약 70% 수준의 효율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가 분명 강력한 주행 성능과 포르쉐 특유의 즐거운 드라이빙을 과시할 것이라는 믿음은 있지만, EPA의 인증에서 본 것처럼 경쟁 모델 대비 현저히 부족한 주행거리는 분명 판매에서 큰 장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