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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기로 즐기는 포켓 로켓, 미니 쿠퍼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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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기로 즐기는 포켓 로켓, 미니 쿠퍼 SE

입력
2020.05.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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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 쿠퍼 SE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 참여한다.
미니가 쿠퍼 SE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 참여한다.

유니언 잭을 고스란히 옮겨 담으며 그 어떤 소형차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제시하는 '미니' 브랜드가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췄다.

BMW 그룹이 BMW i3를 비롯해 브랜드의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통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미니'에게도 깃든 것이다. 지난 2010년, 미니-E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비전을 밝혔던 미니가 2020년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미니 쿠퍼 SE'가 공식적인 데뷔를 알렸다.

과연 어떤 요소들이 미니 쿠퍼 SE를 완성하고 있고, 또 이러한 요소들은 과연 '미니'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미래로 이끌 수 있을까?

미니 사이즈의 감성을 이어가다

미니 쿠퍼 SE는 완전히 새로운, 그리고 브랜드 최초의 존재지만 미니 쿠퍼 고유의 차체 및 디자인을 이어간다. 그로 인해 3,845mm의 전장과 각각 1,727mm와 1,432mm의 전포과 전고를 갖췄으며, 휠베이스 역시 2,495mm에 불과해 소형 해치백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대신 기존의 구동계와는 완전히 다른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하고, 또 거대한 배터리 팩을 장착한 만큼 차량의 공차중량은 1,365kg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러한 무게 변화는 전기차의 일반적인 요소라 크게 두게 도드라지는 건 아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미니 고유의 감성이 깃들었다. 미니 쿠퍼 3도어의 실루엣은 물론이고 디자인 디테일도 고스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프론트 그릴이나 헤드라이트의 실루엣, 그리고 보닛 라인 등은 그 누가보더라도 미니의 것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측면과 후면으로도 고스란히 이어져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라도 '미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신 미니 고유의 유니언 잭 라이팅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것 역시 빠지지 않는 디자인 특징이다.

다만 전기차인 만큼 기존의 미니와의 차이를 제시하기 위해 프론트 그릴 부분과 아웃사이드 미러, 트렁크 게이트 등에 하이라이트 컬러를 더한 디테일을 더했으며, 네 바퀴에도 비대칭 구조의 휠을 적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디테일로 드러나는 존재

미니 쿠퍼 SE의 실내 공간은 외형과 같이 기본적인 구성은 여느 미니 쿠퍼들과 동일한 모습이다. 대시보드의 형태나 센터페시아 및 계기판 등에 있어서는 그 어떤 미니와도 동일한 모습이다.

다만 전동화 모델의 감성을 전하기 위해 계기판을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하고, 또 전기차를 위한 그래픽 테마를 적용했다. 여기에 조수석 대시보드 부분에도 하이라이트 컬러를 더했고, 시동 버튼과 기어 시프트 레버 또한 새롭게 구성하여 '전동화'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소재의 구성이나 인테리어 마감 등에 있어서는 여느 미니들과 동일한 모습이며, 큼직한 배터리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공간을 제시해 탑승자의 여유를 이끄는 모습이다.

특히 적재 공간은 기본적으로 211L의 여유를 제시하며 2열 시트를접을 때에는 최대 731L까지 늘어나는 모습이다. 참고로 2열 시트는 60:40 비율의 분할 폴딩을 지원하여 상황에 따라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작은 차체를 이끄는 전기의 힘

미니 쿠퍼 SE의 보닛 아래에는 BMW i3 등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BMW 그룹의 최신 E-파워 유닛이 자리한다. 환산 시 184마력을 발휘하는 135kW급 고성능 전기모터를 장착하고 이를 전륜으로 전한다.

이를 통해 미니 쿠퍼 SE는 정지 상태에서 단 7초 남짓한 시간 동안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민첩성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약 130km에서 최대 270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확보해 도심 및 도시 교외까지의 생활 범위를 제공한다.

50kW 규격의 DC 콤보 고속 충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30분 이내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어 주행의 지속성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매력을 갖췄다. 다만 절대적인 주행 거리는 경재 모델에 비해 다소 열세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니 쿠퍼 SE의 다양한 사양들

미니 쿠퍼 SE는 트림 및 선택에 따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더해진다.

보행자 충돌경고, 후방카메라, 전방 충돌 경고 등 능동형 안전시스템이 추가되고 크루즈 컨트롤, 컴포트 액세스 키리스 엔트리 시스뎀 등과 같은 기능은 물론이고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과 HUD, 무선 충전 및 전방 주차 센서 등이 탑재된다.

한편 미니 쿠퍼 SE는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전 계약을 실시했고, 사전 계약 실시와 함께 폭발적인 사전 계약 달성 및 온라인 상에서의 많은 인기를 누렸다. BMW 코리아 역시 미니 쿠퍼 SE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디젤 라인업을 축소해 시장의 엄격한 환경 규제에 합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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