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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ㆍ세종ㆍ충남 이태원 클럽 등 방문자 폭증…하루 새 100명 넘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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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ㆍ세종ㆍ충남 이태원 클럽 등 방문자 폭증…하루 새 100명 넘게 늘어

입력
2020.05.10 17:11
수정
2020.05.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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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을 다녀온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주민들이 폭증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방문자가 계속 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인원 이외에도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왔다고 자진신고하고 검사를 받는 주민이 잇따르고 있다.

대전시에선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주민이 전날까지 질본 통보자 8명과 자진신고자 8명 등 16명이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대전시는 이들에 대해 14일 간 자가 격리토록 조치했다.

하지만 10일 이태원 클럽과 주점 등을 다녀왔다며 34명의 주민이 추가로 자진 신고를 했다. 대전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도 전날까지 파악된 이태원 클럽 등 방문자 2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0일 12명의 주민이 추가 신고를 해 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까지 16명으로 파악된 충남지역의 이태원 클럽 등 방문자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4명은 자체 검사를, 2명은 서울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10일 충남에서도 58명의 주민이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왔다고 자진 신고를 해와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6일 사이 이태원 클럽 등의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하라고 안내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는 정부가 전국 유흥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행정명령을 발동함에 따라 다음달 7일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방역 지침을 어긴 업소가 적발되면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나오면 손해배상도 청구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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