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스스로 신고한 1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14명은 지난 8~9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보건소로 연락ㆍ방문해달라’는 긴급재난 문자를 받은 후 자진신고 했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익명성을 보장한 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곧바로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과 별개로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한 경기도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도내 거주 5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도 관계자는 “지속해서 자진신고를 유도,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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