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명으로 불어났다. 18일간 지역감염 ‘0’명을 기록하던 가운데 불과 사흘 만에 지역감염 환자가 급증한 것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8명 늘어난 30명으로 집계됐다. 용산구에서 4명, 광진ㆍ성북ㆍ관악구에서 2명씩 추가됐다. 중랑ㆍ도봉ㆍ양천ㆍ강서ㆍ동작ㆍ강남ㆍ송파ㆍ강동구에서도 1명씩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2명 발생했다. 서대문구와 서초구에서 각각 필리핀과 영국을 다녀온 후 감염된 사례다.
서울의 총 확진자 수는 669명이다. 이중 541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26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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