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착공, 2022년 하반기 개관 예정
경남 창원시에 시민들의 미디어 교육 등을 위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2022년 하반기에 문을 열 전망이다.
창원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6월 시청자미디어센터 대상지로 창원시를 결정해 육군 39사단이 이전한 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뀐 의창구 중동지구에 센터를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국비 15억원에 도비 40억원, 시비 69억원 등 모두 124억원이 투입된다.
창원시는 오는 18∼19일 센터 건립 설계 공모를 해 8월 19일 당선작을 결정한다.
이후 설계용역, 사업자 선정 등을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6월까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한다. 지하 1층∼지상 10층 이내, 연면적 4,000㎡ 규모다. 정식 개관은 2022년 하반기쯤 가능할 전망이다.
센터에는 다목적 공개홀과 방송ㆍ라디오 제작 스튜디오, 편집실, 녹음실, 1인 제작실, 미디어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민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비롯해 시청자 방송 참여ㆍ권익 보호, 장애인방송 지원 등 역할을 한다. 전국에는 현재 시청자미디어센터 9곳이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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