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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반려견, 이웃집 80대 여성 물어…“목줄·입마개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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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반려견, 이웃집 80대 여성 물어…“목줄·입마개 안 했다”

입력
2020.05.10 11:09
수정
2020.05.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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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반려견이 이웃집 노인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 뉴스 캡처
연예인의 반려견이 이웃집 노인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 뉴스 캡처

한 연예인의 반려견 두 마리가 이웃집 노인을 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20분쯤 텃밭에서 나물을 캐고 있던 88세 여성 A씨가 개 두 마리에 물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무게가 20kg을 훌쩍 넘는 대형견들에 물려 허벅지와 양팔 등에 큰 상처를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그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동네 주민들은 YTN 뉴스를 통해 개 두 마리가 모두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어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예인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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