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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직원ㆍ입원 환자 확진... 일 커지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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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직원ㆍ입원 환자 확진... 일 커지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

입력
2020.05.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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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직원 1명 확진 ‘사무실 폐쇄’ 

 영등포병원 직원 확진 ‘휴원’… 인천 서구 한 병원 입원 환자 확진 

 밀폐되고 건강 취약계층 몰린 곳까지 ‘2차 확산 우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한 클럽에 감염예방수칙이 붙어 있다. 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한 클럽에 감염예방수칙이 붙어 있다. 뉴스1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콜센터 직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밀폐된 공간에서 여럿이 일하는 근무환경 특성상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본사 건물에 있는 카카오뱅크 위탁 콜센터 남성 직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인 ‘용인 66번’ 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클럽을 이용한 이 직원은 지난 7일 열이 나 다음날인 8일 동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7일 낮12시부터 밤 10시까지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직원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직원은 70명. 해당 업체는 이 직원이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하고, 나머지 직원들을 재택 근무로 돌렸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회사의 전 직원은 9일 이후 전원 재택근무하고 있다”라며 “확진자 근무지와 주변은 방역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확산 우려의 불씨는 건강 취약 시설인 병원으로 옮겨붙고 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병원 직원과 환자 등의 확진이 잇따른 탓이다.

강서구와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화곡3동 거주 20대 남성은 당산동 소재 영등포병원 직원이다. 직원 확진으로 병원은 이날 휴원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입원환자는 증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아직 증상을 보인 환자는 없다”라며 “병원 의료진과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라고 대응 상황을 알렸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엔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있었다. 인천 서구와 서울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구에 사는 20대 남성은 지난 4일 이태원을 방문한 뒤 치료차 다음날인 5일 인천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8일 입원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서구 관계자는 “병원 환자 및 직원 23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40명이다.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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