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인전’에서 이상민의 편곡, 송가인의 가창, 김요한의 랩, 강수호의 드럼이 어우러진 ‘한 많은 대동강’ 힙합 버전이 최초 공개된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악(樂)인전’ 3회에서는 ‘상마에’ 이상민의 진두지휘아래 펼쳐지는 ‘레전드’ 송가인과 ‘음악 늦둥이’ 김숙, 이주빈, 김요한이 뉴트로 콜라보레이션이 안방 1열에 앉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
특히 송가인이 “일주일 내내 ‘악(樂)인전’만 생각했다”고 할 만큼 ‘상마에’ 이상민과 ‘레전드’ 송가인이 의기투합한 뉴트로 콜라보레이션이 안방 1열에 앉은 시청자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한 많은 대동강’ 힙합 버전이 마침내 첫 선을 보이는 동시에 이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음악 늦둥이들이 손을 맞잡아 관심을 모은다.
‘상마에’ 이상민이 프로듀서로서 편곡 방향을 지시하면서 송가인이 고음 부분 가창을, 김요한이 ‘한 많은 대동강’의 도입부를 여는 랩 파트를 맡는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기대를 폭발시킨다.
그 중에서도 뮤지션 강수호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강수호는 MBC ‘나는 가수다’의 하우스 밴드에서 드럼 세션을 맡았던 대한민국 최고의 드러머. 더욱이 강수호는 이번 뉴트로 콜라보레이션 참여에 앞서 “이상민의 20년만의 프로듀싱이라 무조건 한다고 했다”며 호형호제할 만큼 돈독한 ‘찐’우정을 과시했다고.
송가인 역시 “‘한 많은 대동강’ 편곡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연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본 방송을 향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린다.
과연 ‘음악을 잘하는’ 레전드와 ‘음악을 잘 하고 싶은’ 음악 늦둥이들이 의기투합한 ‘한 많은 대동강’ 힙합 버전은 어땠을지 ‘악(樂)인전’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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