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황금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4월 29일과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해당 기간 클럽 방문 후 증상이 생기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 환자가 전국에 40명으로, 이 중 서울 거주 환자가 27명이라고 밝혔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