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천호진-이민정-이상엽의 갈등이 깊어진다.
오늘(9일) 방송되는 KBS 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25, 26회에서는 이민정(송나희 역)이 아빠 천호진(송영달 역)에게 그 동안 숨겨온 이혼 사실과 사유를 모두 쏟아낸다.
앞서 방송에서는 장옥분(차화연)이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딸 송나희를 간호하기 위해 집을 방문했다가 이들이 작성했던 ‘동거 계약서’를 발견한 것. 이에 충격을 받은 장옥분이 두 사람에게 소리를 치며 엔딩을 맞이해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응급실에서 대치하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허망한 표정의 송영달(천호진)과 눈에 눈물이 가득 찬 송나희, 죄를 지은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윤규진의 순간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하고 있다.
특히 송나희의 이야기를 들은 후 송영달은 차게 식은 눈빛으로 혼란을 내비치고 있어 이날 이들 사이에서 오간 이야기는 무엇일지,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앞서 송영달은 이혼하고 온 막내딸 송다희(이초희 분)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던 터, 송나희와 윤규진의 이혼에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피어난다.
한편, 천호진-이민정-이상엽 사이에 오간 대화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지는 오늘(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25, 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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