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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션, “‘굿 윌 헌팅’처럼 계속 공부했으면 MIT 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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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션, “‘굿 윌 헌팅’처럼 계속 공부했으면 MIT 갔을 것”

입력
2020.05.09 10:14
수정
2020.05.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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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션이 어린 시절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JTBC 제공
‘방구석 1열’ 션이 어린 시절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JTBC 제공

가수 션이 어린 시절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는 10일 오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진정한 가족과 멘토의 의미를 담아낸 영화 ‘캡틴 판타스틱’과 ‘굿 윌 헌팅’을 다룬다.

이에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인 가수 션과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읽는 정신의학과 서천석 박사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설1열’의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굿 윌 헌팅’의 각본에 대해 “맷 데이먼이 하버드대 재학 시절, 대학 과제 제출용으로 초안을 구상했던 작품이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캐스팅이 되지 않았고 두 사람이 주연인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결심해 ‘굿 윌 헌팅’을 제작하게 됐다.

이들은 이 첫 번째 시나리오로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받게 됐다”라며 흥미로운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가수 션은 ‘굿 윌 헌팅’ 속 주인공인 천재 ‘윌’을 보고 “어렸을 적에 MIT에 가는 게 꿈이었는데 아마 계속 열심히 공부했으면 MIT에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곤 한다. 내가 숫자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 능력(?)을 살려서 아내 혜영이와 만난 날짜를 세고 있다. 현재 7052일이다!”라고 전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굿 윌 헌팅’의 ‘윌’과 ‘처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MC 장성규는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 28살에 아나운서를 도전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을 때 모두가 말렸지만 유일하게 그 친구만 날 지지해줬다”라며 자신을 믿어준 친구 덕분에 눈물을 흘렸던 마음 따뜻한 스토리를 공개해 감동을 더했다.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1열’은 10일 오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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