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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송창식 “송가인처럼 트로트 제대로 해내는 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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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송창식 “송가인처럼 트로트 제대로 해내는 사람 없어”

입력
2020.05.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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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송창식이 송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KBS 제공
‘악인전’ 송창식이 송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KBS 제공

가수 송창식이 후배 송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9일 방송되는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악(樂)인전’에는 김준현 문세윤 붐이 ‘전설의 뮤지션’ 송창식의 연습실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상민이 송창식과 함춘호를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상민은 “과거 랩 연습할 때 송창식 선생님의 가사를 내 스타일로 바꿔 불렀었다”며 수줍게 말했다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송창식은 송가인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만면에 드리운 채 “내가 (트로트 부르는)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괜찮은 목소리는 많았지만 송가인처럼 트로트를 제대로 해내는 사람은 없었다. 이번에 (‘악(樂)인전’과 송가인을 통해) 한번쯤 트로트가 음악적으로 바뀔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한다”고 무장해제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함춘호 또한 “왜 내가 다 흥분되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과연 ‘악(樂)인전’을 통해 송창식과 송가인의 세기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이다. ‘악(樂)인전’ 3회는 이날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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