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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전진서 상처 마주한 김희애·박해준, 20%대 시청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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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전진서 상처 마주한 김희애·박해준, 20%대 시청률 유지

입력
2020.05.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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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이 전진서의 상처와 마주했다. JTBC 화면 캡처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이 전진서의 상처와 마주했다. JTBC 화면 캡처

‘부부의 세계’가 계속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1.1%를 기록했다. 지난 12회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시청률이다. 또한 예측 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들의 싸움에 휩쓸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이준영(전진서 분)의 방황에 충격을 받은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와 이태오가 감정을 쏟아내던 그 날 밤, 이준영이 집에 왔음을 깨달은 것이다. 이준영을 할퀴고 지나간 상처는 걷잡을 수 없이 이들의 세계를 다시 흔들고 있다.

한순간에 터져 나온 감정에 사로잡힌 뒤 이태오는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왔고 지선우는 실수로 규정하고 “깨끗이 잊자”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애써 잘라내도 둘은 여전히 ‘부모’였다. 이준영이 차해강(정준원 분)과 크게 싸우면서 학교로 불려가게 된 지선우와 이태오는 이준영의 태도에 놀랐다.

지선우는 이준영을 위해서라면 자존심도 기꺼이 버렸다. 게다가 이준영에게 상습 도벽까지 있음을 알게 됐다. 이준영의 상처는 손쓸 수 없을 정도로 곪아있었던 것이다. 김윤기(이무생 분)는 “처음 준영에게서 본 건 증오였다. 여회장(이경영 분)의 차를 긁고 있었다”고 전했다. 상처의 근원에는 지선우와 이태오가 있었다.

이후 이준영에게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은 지선우는 고산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준영을 위한 지선우의 선택이 상처를 봉합하고 관계를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다경은 무너지기 시작한 자신의 세계를 간신히 붙들고 있다. 혼란에 빠진 이태오는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들의 변화와 엇갈린 선택이 어떤 결말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부부의 세계’ 14회는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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