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수비수 헤낭 로지(22ㆍ브라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로지는 열흘간 격리를 거쳐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아스는 8일(현지시간) AT마드리드 구단이 6일 검사를 시행할 때 로지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8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로지가 3월 초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당시에는 독감 증상이라고 여겼다”면서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산소 부족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로지의 양성 판정은 리그 재개를 염두하고 있는 프리메라리가에 악재가 될 것을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중순 중단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6월 재개를 목표로 두고 있었으며, 각 팀은 최근 속속 훈련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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