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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병사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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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병사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5.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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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기지 모습. 연합뉴스
지난 4월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기지 모습. 연합뉴스

일본에서 부대 전입을 위해 한국에 들어온 주한미군 병사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내 27번째이자, 병사로는 3번째 감염 사례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8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통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병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군 소속인 이 병사는 지난 6일 경기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고,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로 이동해 대기했다.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에는 캠프 험프리스 기지 내 격리시설로 이송됐다.

주한미군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인원을 최소 14일간 격리 조치하고 있다. 2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된다.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를 유지하고 있는 주한미군은 한국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보건 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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