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통해 저소득층 체육계열 전공 대학생 지원
고 유지웅씨의 유가족이 대학교 1학년 때 불의의 사고로 일찍 생을 마감한 아들을 기리는 뜻으로 한국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유가족들이 고인 이름을 딴 ‘푸른등대 유지웅 기부장학금’을 신설하고, 매 학기 저소득층 체육계열 전공 우수 대학생 5명을 선발해 생활비 200만원씩을 지원한다.
푸른등대 유지웅 기부장학금은 2020년 2학기부터 신청 가능하며, 7월중 접수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로 확인 가능하다.
유가족은 “고인이 된 아들의 못 다한 꿈을 장학생들이 대신 이뤘으면 한다”며,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정우 재단 이사장은 “유가족들의 뜻대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체육계열 전공 우수 대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지원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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