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지역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7,653명에게 10만원씩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포스코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탁한 기부금 5억원과 광양시 재난관리기금 2억7,000만원으로 마련했다.
시는 20∼22일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광양장애인종합복지관, 중마노인복지관, 금호동주민자치센터 읍ㆍ면ㆍ동 권역별 3개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집중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29일까지 주소지 읍ㆍ면ㆍ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즉시 광양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광양시는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전 시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생활비 20만원을 지급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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