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 여러 곳을 방문한 경기 용인시 66번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서울시가 당시 클럽을 방문한 사람이 1,5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8일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브리핑을 통해 “당일 클럽 3곳에 최소 1,510명이 온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소에서 관리한 출입자 명부에 부정확한 내용이 있어 서울시는 다른 방법으로도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서울시 측은 “외국인이 다수 포함되는 등 현재 방문자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리핑에서 “사태가 수습돼 가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사례라는 엄중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다중집합업소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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