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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 학자금 대출 이자 줄여주는 회사 올라플랜 설립

입력
2020.05.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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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술(핀테크) 분야의 신생기업 데일리펀딩은 8일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내 벤처로 육성한 올라플랜을 다음달에 별도 법인으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올라플랜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각자 최적화된 상환 계획을 설계해주고 소액으로 자동상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

대학생들의 2학기 개강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하는 올라플랜은 효율적인 상환 관리를 통해 대출이자를 줄여주겠다는 것이 설립 취지다. 이를 위해 데일리펀딩은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

데일리펀딩에 따르면 지난해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63만명에 이르지만 상환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연체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데일리펀딩은 올라플랜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소해 미국 학자금 대출 시장에서 혁신을 보여준 핀테크 기업 소파이처럼 국내 학자금 핀테크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정용 데일리펀딩 공동대표는 “올라플랜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고 학자금 대출 시장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무이자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청년들을 위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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