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로 충북 청주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리적 여건, 발전 가능성 분야 등에서 타 지역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적의 부지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과 충북도, 청주시는 가까운 시일 내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다면 2022년 이전 구축에 착수, 늦어도 2028년에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명철 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은 “위원회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과학적ㆍ객관적 시각에서 공모 취지에 맞게 우리나라 경쟁력 재고에 가장 적합한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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