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꼰대인턴’ 한지은X박아인, 직장인 공감대 저격할 女女 케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꼰대인턴’ 한지은X박아인, 직장인 공감대 저격할 女女 케미

입력
2020.05.08 11:57
0 0
한지은(왼쪽)과 박아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MBC ‘꼰대인턴’ 제공
한지은(왼쪽)과 박아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MBC ‘꼰대인턴’ 제공

‘꼰대인턴’ 한지은과 박아인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MBC 새 드라마 ‘꼰대인턴’ 측은 8일 한지은과 박아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준수식품의 먹깨비 신입 인턴 이태리(한지은)는 열정 만수르와 의기소침을 오가는 상큼발랄한 캐릭터다. 취준생이던 이태리는 거듭된 서류 광탈 끝에 간신히 준수식품 채용 전환형 인턴으로 합격하고 엄청난 기대와 포부를 안고 출근하지만 일주일 만에 복사왕으로 끝날 것을 예감한다.

이태리는 좁은 취업의 문을 가까스로 통과한 뒤에도 제대로 된 업무를 부여받기 힘든 현실 속 어려움을 보여준다. 극중 20대 취준생에서 이제 막 신입 인턴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이태리는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요즘 2030 세대의 불안한 심리와 현실을 대변할 예정이다.

전 직원의 95%가 정규직인 준수식품에서 나머지 5%에 드는 5년 차 계약직 사원인 탁정은(박아인)은 4차원 직장인 캐릭터로 오묘한 매력을 예고한다. 팀 내 신입 인턴이 셋씩이나 들어오자, 혹여 제자리를 뺏길까 인턴들을 다짜고짜 무시하고 경계한다. 그에게는 화장실 가는 횟수, 훔쳐 간 믹스커피 개수까지 기록하는 등 남몰래 팀원들을 관찰하는 독특한 취미도 있다. 그 기저에는 계약직이라는 고용불안의 스트레스를 가진 인물의 정서가 녹아 있다.

이태리와 탁정은은 직장 내 남녀 직원 성비 불균형 등 남성 중심의 회사에서 한 팀의 선후배로 만났다.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자랑하는 이들이 선보일 우먼 파워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두 사람은 드라마 설정상 다소 과장된 오피스 코미디 속에서 희극과 비극 양면성을 지닌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드라마 ‘꼰대인턴’은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