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유권이 오는 18일 현역 입대한다.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8일 “블락비의 멤버 유권이 오는 5월 18일 논산훈련소를 통하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입소 당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니 양해 부탁 드린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유권 역시 이날 블락비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하며 입대 소감을 전했다.
팬클럽인 BBC에게 안부를 전한 유권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져서 점점 Fuego의 계절이 오는 듯 하다”며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아직 코로나가 완벽히 끝나지 않았으니 답답하더라도 외출할 땐 꼭 마스크 착용하시라”고 건강을 당부했다.
이어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되어서다”라고 직접 입대 소식을 전한 유권은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 내년에 봅시다! 안녕”이라는 인사를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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