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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 스치듯 재회…심박수 높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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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 스치듯 재회…심박수 높인 엔딩

입력
2020.05.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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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과 문가영의 이별과 재회가 그려졌다. MBC 제공 및 화면 캡처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과 문가영의 이별과 재회가 그려졌다. MBC 제공 및 화면 캡처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과 문가영이 스치듯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연출 오현종 이수현) 29·30회 엔딩에서는 정훈(김동욱 분)과 하진(문가영 분)이 안타까운 이별 후 2년 뒤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운전 중이던 정훈은 반대 차선 운전석에 앉은 하진을 알아보고 놀라움과 기쁨에 미소를 지었다.

앞서 정훈의 책이 발간되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망각하지 못하는 남자’ 속 주인공이 정훈이라는 각종 기사들이 쏟아지고,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정훈을 몰아갔다. 하진은 정훈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정훈을 위해 깜짝 심야 데이트를 펼쳐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하진은 지금 행복하다고 고백했고, 이에 정훈 또한 미소 지었다.

태은(윤종훈 분)은 직접 나서 아버지 유성혁(김창완 분) 교수의 잘못을 바로잡고 정훈에게 사과한 뒤, 경찰서에서 환자 진료 기록 무단 유출 건으로 자수하고 나아가 직접 아버지 유성혁을 고발했다. 태은은 끝까지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유성혁에게 “아버지가 틀렸다”고 쏘아붙이며 편안한 모습으로 의료봉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박수창(장인섭 분)이 개인 방송을 통해 죽은 정훈의 첫사랑 서연(이주빈 분)이 하진과 오랜 절친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큰 파장이 일었다. 온갖 추측성 악플과 가십 기사가 쏟아지며 정훈과 하진의 도덕성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거세졌다. 이에 하진은 연예계 생활이 위태로울 정도로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정훈 또한 앵커 자리를 내려놓았다.

이후 두 사람이 끝내 이별하게 됐고, 하진은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행을 택했다. 서로를 지켜주기 위해 이별을 선택한 두 사람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러 정훈은 기자로 활동하며 여전히 하진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엔딩에서 정훈이 하진과 운명적으로 마주쳐 다시 로맨스를 예고하는 듯 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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