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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소소한 날들] 마당에서

입력
2020.05.09 00:45
수정
2020.05.12 18:46
22면
0 0
[저작권 한국일보]김용택의 소소한 날들_박구원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김용택의 소소한 날들_박구원 기자

어머니가 늘 그러셨다

아침노을 뜨면 가문 단다.

아침노을이 떴다가 진다.

그가 날 보더니

어머니는 어디 계시냐고 물었다.

알면서 물어 보시냐며

내가 웃기만 했더니,

안다고 웃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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