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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1시 50분쯤 세종시 연동면 한 터널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59)씨가 갑자기 떨어진 철근 더미에 깔려 숨졌다.
사고는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일부 미끄러진 철근 덩미가 아래에서 작업을 돕던 A씨를 덮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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