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 부정적이던 대구환경청, 안동시에 “협의 하겠다” 통보
속보=좌초위기에 처한 안동 옥현공원 민간개발사업(4월22일 12면)이 기사회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부정적이던 대구환경청이 뒤늦게 협의(수용) 의사를 밝힌 덕분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대구환경청은 안동시가 보완해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협의’를 최근 안동시에 통보했다.
7일 오전 안동시에 보낸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따르면 안동시 옥동 산 17일원 10만9,515㎡를 공원 8만4,746㎡(77.4%), 비공원 2만4,769㎡(22.6%)로 용도지역 변경 및 공원ㆍ비공원 시설조성한다는 것이다.
민간개발업체인 ㈜핍스웨이브개발컨소시엄 관계자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시간이 촉박하지만 관계기관 협의를 끝낸 만큼 이 일대를 친환경 명품 주거ㆍ공원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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