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12~26일 3단계 개방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휴관하고 있는 14개 공공도서관을 오는 12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고 각급 학교 등교수업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개관 준비를 위한 방역작업을 진행한 뒤 3단계로 나눠 도서관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는 12일부터로 자료 대출이 가능한 일부 자료실을 개방해 이용자에게 ‘자료 대출ㆍ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도서관 이용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발열 체크를 받아야 한다. 출입 기록도 해야 한다. 도서관은 자료실 규모에 따라 이용자 수를 제한할 계획이다.
2단계인 19일부터는 전체 자료실과 일부 열람실을 개방하고 26일부터 3단계로 전체 자료실과 전체 열람실을 개방한다.
공공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6월부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축 공사 중인 사하도서관은 22일 개관식을 하고 23일부터 2단계 수준으로 지역 주민에게 문을 연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