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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서 입국한 30대 회사원 코로나 확진… 전북 1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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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서 입국한 30대 회사원 코로나 확진… 전북 19번째

입력
2020.05.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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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전북도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회사원 A(34)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19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전북 남원시 인재개발원에 격리된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이날 오전 0시1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아랍에미리트 현지의 하청업체 직원과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입국 이후 줄곧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국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UAE 현지 기업에 A씨의 확진 사실을 알리고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를 요청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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