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PD의 새로운 개그 프로그램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JTBC 측 관계자는 7일 본지에 “서수민 PD가 제작하는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의 론칭 및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JTBC에서 오는 6월 말 방송을 목표로 KBS2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서수민 PD가 제작하고 김준호 유세윤 김준현 안영미 등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장르만 코미디’가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JTBC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개그콘서트’ 폐지설이 불거지기도 한 가운데 ‘개그콘서트’ 측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과연 ‘장르만 코미디’와 ‘개그콘서트’가 나란히 안방에 웃음을 전해줄 수 있을지, 또는 두 프로그램 중 일부만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수민 PD는 2016년 KBS를 퇴사했고, 이후 몬스터유니온에서 예능부문 부문장을 맡았으나 지난해 몬스터유니온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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