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강병현(35)이 창원 LG와 재계약 했다. 올해 FA 중 1호 계약이다.
LG는 7일 “강병현과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강병현은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 4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5.8점 2.5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5.1%를 기록했다.
부산 중앙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강병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됐으며 이후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8~19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었다.
강병현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믿고 계약해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구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동료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팀을 정상에 올려놓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원 LG 신임 감독은 “강병현이 주장으로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팀을 위해 양보하고 희생해준 점에 대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