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이억원(53)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내정했다. 총선 후 처음으로 이뤄진 청와대 비서관 인사다.
경제정책 핵심 라인을 거친 이 내정자는 꼼꼼하고 기획력이 뛰어나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서울 경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직에는 행정고시(35회)를 통해 1992년 입문했다. 이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에서 시작해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WTO 국내규제 작업반 의장,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거쳤다. 기재부 경제정책국 국장에는 2018년 12월 임명됐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